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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30 인생은 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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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첫 직장생활을 했던 P모(지금은 종간됐다)라는 잡지를 함께 만들었던 선배의 미니홈피에서 발견한 글입니다. 사실 오래 전에 올아왔던 것인데 잊고 있다고 오늘 다시 읽게 됐네요. 그 선배 왈, 자신의 타율이 1할이라고 푸념을 늘어 놓았는데... 그렇담 전 과연 몇 할 정도나 될까요? 1할도 안되는 몇푼....심지어...몇리...? 특급 투수의 방어율 수준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고심하던 한 유대인이 고명한 랍비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하였습니다.
 
“모든 일이 계획한 절반도 되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선생님께서 저에게 지혜를 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눈을 감고 한참을 생각하던 랍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즈 1970년 연감 930페이지를 찾아보십시오. 그곳에 그 지혜가 적혀 있을 것이요.”
 
그러자 그 유대인은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허겁지겁 연감을 구해 읽어보니 유명한 야구 선수들의 타율만 나열되어 있을 뿐, 특별한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줄 지혜가 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다시 랍비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사상 최강의 타자로 세상의 이목을 끌었던 선수의 타율이 얼마로 적혀 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연감에 의하면 그 선수는 타이 콥이라는 사람인데 그의 타율은 3할 6푼 7리로 나와 있었습니다. 랍비는 말했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세계 최강의 타자도 평균 3타석 1안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계획한 일마다 절반 가까이 성사된다고 하니 그것은 5할대의 타자가 아닙니까? 만약 모든 야구선수들의 타율이 10할 대라면 무슨 재미로 야구를 하고 또 야구 구경을 하겠습니까? 인생도 야구와 같은 것입니다. 모자람 속에서 세상을 사는 의욕과 재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글에 대한 선배의 코멘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3할도 못칠꺼면서 이루지 못할 10할 인생을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강요하며 살고있는건 아닐까? 한번의 실수에 너무 연연하지말자. 어차피 10번 중 7번을 실패해도 성공한 인생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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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el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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